[2018 국감] 김현미 장관 "2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연말 발표"
[2018 국감] 김현미 장관 "2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연말 발표"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0.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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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입지 공개와 병행 예정
10일 세종시 국토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재환 기자)
10일 세종시 국토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재환 기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2기 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대책을 연말에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후 새로운 택지 조성 계획을 발표할 때 교통대책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10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2018년도 1일차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다수의 국토위원들은 새로운 신도시를 조성하기에 앞서 현재 조성된 2기 신도시의 교통 문제로 인한 불만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은 "최근 정부가 서울 인근 지역에 3기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2기 신도시도 분양이 순조롭지 않거나 도시 자체 활성화가 지체되고 있다"며 "교육시설과 교통 인프라 이런 것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2기 신도시 중에도 교통이 불편해 미분양 남은 곳이 많다"며 "신도시의 부족한 교통 인프라 공급 방안도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기 신도시에 대한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연말에 3기 신도시 입지와 함께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대책도 발표하겠다"며 "올해말 (3기 신도시) 일부 지역의 입지를 발표할 때 교통대책을 포함해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해 해당 지역을 희망하는 분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21일 수도권 신규 주택 공급대책 일환으로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에 대형 공공택지 4~5곳을 조성하는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3기 신도시 입지 1~2곳 정도는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과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대정부 질의를 준비하고 있다.(사진=김재환 기자)
(왼쪽부터)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과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대정부 질의를 준비하고 있다.(사진=김재환 기자)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