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김현미 장관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몫"
[2018 국감] 김현미 장관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몫"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0.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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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공급 기초한 한 부동산 정책 펼 것
10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앞줄 왼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재환 기자)
10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앞줄 왼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재환 기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금리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정하는 것이라며 최근 금리인상을 압박한 듯한 발언으로 인한 논란에 대해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금리 인상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있지만 결정권은 금융통화위원회에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금리 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앞서 김현미 장관은 지난 2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저금리 정책의 지속으로 인한 시중 유동성 과잉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발언한 후 한국은행 금통위에 금리인상을 종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김 장관은 "최근 금리 인상을 얘기한 것 때문에 비판을 많이 받았다"며  "금리 결정은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또, 그는 "부동산 정책을 하는 데 있어 수요와 공급을 기본으로 한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