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광양체철소, 인구활력증진 협력 업무협약 체결
광양시-광양체철소, 인구활력증진 협력 업무협약 체결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8.10.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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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지역 인구감소 등 문제 극복 약속
(사진=광양시)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가 10일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인구활력증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현복 시장, 김학동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은 저출산과 함께 지역사회의 이슈인 인구감소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체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철소는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통해 직장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출산·육아부담 경감 등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속 직원의 지역 정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온종일 돌봄 환경 조성과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아동전문병원 유치 등의 양육환경을 만들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인구 활력증진 협력 업무협약을 지역 기업체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일과 생활이 균형잡힌 거점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 시장은 “저출산과 인구문제 해결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생활 균형과 인구 문제에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 소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 있는 삶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나겠다”면서 “이와 더불어 저출산과 인구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답했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