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수 GS리테일 대표 국감장 대신 울릉도 行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국감장 대신 울릉도 行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10.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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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 편의점 부문 대표가 대리출석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사진=GS리테일 제공)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사진=GS리테일 제공)

허연수 GS리테일 대표가 10일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는다. 대신 조윤성 편의점 부문 대표가 증인으로 나선다.

허 대표는 이날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와 가맹사업 주무부처인 산자위 국감 증인으로 서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허 대표는 국감장 대신 울릉동에서 열린 'GS리테일·울릉군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업계 이슈가 주로 다뤄질 것을 감안해 편의점 현장 사정에 밝은 조 대표가 나서는 것이 적합하다고 보았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현재 한국편의점산업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감 의원들이 편의점 업계 출석 증인 중 유일한 오너인 허 대표에게 질문세례를 쏟아낼 것에 부담을 느끼고 일정을 무리하게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당초 조 대표는 11일 환노위와 15일 기재부에 모두 이름을 올렸지만 과도한 중복출석이라는 지적에 따라 환노위에만 출석키로 했었다.

이에 대해 GS리테일은 "조 대표는 산자위 국감장엔 편의점 부문 대표로, 11일 환노위 국감장에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장 자격으로 나설 것이다"고 설명했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