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주길의 관문, 고양 옛길서 나누는 역사이야기
의주길의 관문, 고양 옛길서 나누는 역사이야기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10.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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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일 경기옛길 생태 테마탐방…참가자 80명 모집

경기도는 경기옛길 생태 테마탐방 참가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경기옛길 테마탐방은 역사, 민속, 산성, 생태, 예술 5가지 주제로 옛길의 문화 자원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평택, 성남, 안성에서 각각 한차례씩 탐방을 진행했고 오는 20일 생태를 주제로 고양에서 네 번째 탐방이 이어진다.

이번 탐방은 벽제관지를 출발해 고양향교, 최영장군묘, 경주김씨 의정공파 영사정, 심리산을 지나 고양외국어고등학교에서 마치는 일정이다.

의주길이 지나는 고양 일대 자산뿐만 아니라 심리산 숲길을 걸으며 역사문화유적을 만나게 된다.

고양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의주를 지나 중국으로 향하던 의주길의 관문 이었고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이 한양에 들어가기 전 행렬을 정돈하던 벽제관의 터가 남아있기도 하다.

도현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숲길을 걸으며 고양의 역사와 지리를 알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평소 들어가기 어려웠던 고양향교와 영사정 한옥의 내부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