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함양에 와서 영화·드라마 주인공 돼 보세요”
함평군 “함양에 와서 영화·드라마 주인공 돼 보세요”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8.10.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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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청사 전경(사진=함평군 제공)
함평군청사 전경(사진=함평군 제공)

경남 함양군은 군에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들이 연이어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서 촬영된 영화 ‘안시성’이 개봉했다. 최근 누적관객 45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안시성의 세트 배경이 군이다. 군은 영화사와 협약을 맺고 촬영장소와 세트장, 수도 및 전기 등 편의시설 등을 지원했다.

영화 촬영이 마무리 된 이후 세트장 역시 사라졌지만 치열한 전투씬이 남긴 여운을 쫓아 촬영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인기와 맞물려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 되는 함양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역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말이 배경인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집으로 나온 함양 개평마을의 일두고택을 비롯해 돌담과 돌담길 등 개평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방문도 늘었다.

개평한옥마을은 앞서 드라마 토지와 다모 등의 배경은 물론 예능프로그램 ‘시골빵집’이 촬영된 곳으로 일두고택을 비롯한 ‘오담고택’ ‘하동정씨고택’ ‘노참판댁고가’ 등 60여채의 전통 한옥들이 들어서 있다.

군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의 감동을 직접 느끼고 싶다면 함양을 찾아 스크린 속 주인공이 돼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