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내년도 농촌진흥사업 국비 17억여 원 확보
함평군, 내년도 농촌진흥사업 국비 17억여 원 확보
  • 나성주 기자
  • 승인 2018.10.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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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91% 증가…이르면 내년 초 사업대상자 선정

전남 함평군이 내년도 농촌진흥사업에 국비 17억2100만원을 확보해 올해 예산에 비해 91% 증가한 국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군이 확보한 국비는 지난 7월과 8월 이윤행 군수가 농촌진흥청과 전남도 농업기술원을 방문해 ‘기술 중심의 고소득 농업’을 토대로 꾸준히 설득한 결과로 평가된다.

군이 추진하는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고설육묘벤치를 활용한 촉성재배 딸기 육묘기술 보급시범 등 10개 신기술보급 사업 3억2800만원, 지역 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 4억원,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등 5개 사업 3억3700만원, 농업인 대학 운영 등 14개 농업전문인력 양성 사업 1억3500만원, 플라워푸드 교육장 설치 등 6개 농촌지도기반 사업 5억2100만원 등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에 확보된 국비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르면 내년 초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지역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유일한 방법”이라며 “농촌경제 활성화와 고소득 농업실현, 농업전문인력 양성 등 기술로 승부하는 함평군 농업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sjn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