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대한민국탄소포럼 개최
평창군, 대한민국탄소포럼 개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0.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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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학자 등 1000여 명 참석

강원 평창군은 오는 11일과 12일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탄소포럼이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군은 1000여 명의 국내외 방문객들이 평창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럼은 ‘파리협정의 실천을 위한 저탄소자립도시 표준’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미래 신기술을 활용한 파리협정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포럼에서는 효율적인 기후변화 대응 방안과 저탄소 사회 구현, 국내 탄소배출권거래제 활성화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첫날 1부 행사는 최문순 도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한왕기 군수,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미하일 라이터러 주한 EU대사의 축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어 기후변화 홍보대사 위촉식과 저탄소 자립도시 표준과 국민실천 선포식이 진행된다.

이후 2부 행사는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 로렌스 스미스 UCLA교수의 4차 혁명과 미래도시 주제발표가 계획돼 있으며, 유영숙 기후변화센터공동대표, 히로히사 우치다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장, 천칭첸 미래과학성원사창신센터 주석, 이유리 W재단대표가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신기술에 대해 대담을 나눈다.

이튿날에는 동아시아 탄소 시장현황 및 전망, 배출권거래제 2차 계획 기간 및 탄소시장 대응전략, 북한 온실가스 감축 협력사업 등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와 관련한 10개의 세미나와 30개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포럼에서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열려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정책과 관련된 미래 일자리에 대한 전문가 강연, 기후변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과학 체험경진대회와 기후변화 글짓기대회, 여성과학자와 함께하는 카본맘 이야기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해외정부 대표단과 국내지자체, 관계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국가별 미래도시 대응현황과 협력 강연과 한중일 미래 에너지 신기술 심포지엄, 탄소 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특별 심포지엄, 한국기후변화학회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 군수는 “청정휴양도시이자 마이스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평창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 열리는 것을 환영하며, 이번 포럼으로 평창을 찾는 1000여 명의 국내외 방문객들이 평창에서 의미 있고 편안한 일정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