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5일 ‘헬로우문래’ 축제 개최
영등포구, 15일 ‘헬로우문래’ 축제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18.10.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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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낮 12시부터 ‘헬로우문래’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헬로우문래’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의 취지를 살린 문래동 대표 예술축제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거리에서 이뤄졌던 아트마켓이 문래창작촌 내 공방 안으로 들어오면서 예술인들과 더 소통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

평소 일정시간대에 열리지 않던 공방과 상점들이 이번 축제기간에는 전면 개방해 방문객을 맞는다. 실제 예술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다양한 작품을 부담 없이 즐기며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좀 더 친근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19일과 20일은 △문래창작촌 투어 △주민참여형 워크숍 △버스킹 공연 △문래동 달빛영화제 등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19~20일 이틀간 운영하는 ‘올래?올래!’투어에 참여하면 문래창작촌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올래?올래!’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 문래동 일대의 다양한 작업실, 갤러리, 공방 등을 속속들이 둘러볼 수 있는 문래창작촌 투어프로그램이다.

투어는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결원이 생기면 행사 당일 접수해 참가할 수 있다. 소요예상 시간은 1시간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19일 ‘포럼’에서는 문래창작촌의 역사, 공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아츠스테이 2호점 옥상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작가에게 직접 배우며 나만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보는 ‘주민참여형 워크숍’도 19~20일 이틀 동안 운영된다. △3분 초상화 그리기 △열쇠고리 만들기 △천연제품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희망자는 헬로우문래 페이스북에서 워크숍 참여 공방 리스트를 확인한 후 개별 연락하여 신청하면 된다.

‘문래동 달빛영화제’는 독립영화를 야외에서 자유롭게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봉수 감독의 ‘델타보이즈’가 상영된다. 19일 저녁 7시 아츠스테이 2호점 옥상에서 상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래동을 이루고 있는 공간과 각 프로그램 일정 등은 문래역 7번 출구에서 문래창작촌으로 오는 길에 위치한 인포메이션 부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기타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헬로우문래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