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간부 자살 해마다 늘어…대책 마련 시급
軍간부 자살 해마다 늘어…대책 마련 시급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10.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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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자살자는 감소…"대책 실효성 높여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군대 내에서 자살하는 간부 수가 줄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10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간부 자살자 수는 2014년 21명, 2015년 31명, 2016년 29명, 2017년 31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병사 자살자 수는 2014년 40명, 2015년 22명, 2016년 21명, 2017년 17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군무원 자살자 수도 2014년 6명, 2015년 4명, 2016년 4명, 2017년 3명으로 줄었다.

이에 군내 자살 방지 대책이 주로 병사에만 치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간부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 의원은 "병사뿐 아니라 부사관, 장교 등 간부에게도 관심을 기울여 군 자살 방지 대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