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조성사업 본궤도 올랐다
영천경마공원조성사업 본궤도 올랐다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8.10.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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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최기문 영천시장 등 참석 설계계약 체결
(사진=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

경북 영천경마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에 들어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영천경마공원의 본격 착수에 맞춰 경북도와 영천시가 참석한 가운데 설계 3사(나우동인, 도화엔지니어링, 그룹한)와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설계 계약 체결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 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이춘우 경북도의원, 설계 3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체결식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인사를 시작으로 그동안의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에 대해 한국마사회의 보고를 받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약 체결 3개 기관장의 인사 후 서명식과 기념사진 촬영으로 진행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그 동안 지연되던 영천경마공원이 오늘을 기준으로 본격 정상 궤도에 올랐다”며“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약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천경마공원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그동안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커지고 있었다면서, 레저세 감면 문제 등 남은 현안에 대해 경북도 및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 경마공원 조성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2023년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당초 사업 원안대로 조기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영천경마공원의 차질없는 건설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마사회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시민친화형 경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일대에 건설되는 영천경마공원은 설계와 공사를 거쳐 2023년에 개장할 예정이며, 설계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며, 설계비는 53억원이다.

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