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오는 12일 군위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1만여명의 군민과 출향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44회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또 13일 고로면 군위댐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동호회원 및 지역주민들이 참가하는 군위 삼국유사마라톤대회를 펼친다.

군위체육회가 주관하는 군민체육대회는 8개 읍면 선수들이 참가해 육상(400m계주), 줄다리기, 씨름, 화합제기차기, 풍물놀이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한다.

대회 개회식은 8개 읍면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군민상 시상, 개회식, 식후공연을 펼치고, 또 군민 화합 경기를 펼친후 시상식을 가진다.

또한 군민화합한마당 행사로 배일호, 남일해, 윙크, 윤수현, 삼순이, 조은성, 이마음 등 인기·지역가수의 공연도 가진다.

삼국유사마라톤대회는 13일 오전 9시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항영조와 함께하는 마라톤대회를 10시부터 고로면민운동장을 출발점으로 5km, 10km, half종목별로 진행한다.

대회에 참여하는 전원에게 기념품 및 완주메달이, 입상자에게는 상장, 트로피, 시상금을 수여한다.

군 관계자는 "군위체육회는 물론 관내 각급 기관단체와 협조하여 군민체육대회 및 마라톤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군민 및 마라톤동호인들이 경기를 즐기며 인정 넘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이 대회들을 통하여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건설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위/강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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