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9월 관광객 137만명 누적 1000만 돌파
창원시, 9월 관광객 137만명 누적 1000만 돌파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10.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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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 사격선수권대회‧추석 연휴 ‘북적’
창원시에서 개최된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식 플래시몹 행사. (사진=창원시)
창원시에서 개최된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식 플래시몹 행사.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9월 한 달 동안 137만75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추진하며 15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매달 관광객을 집계해오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객은 총 1073만4288명으로, 목표의 72%를 달성했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에 시는 지난달 15일까지 열린 세계 사격선수권대회를 계기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대회기간 동안 약 4만여 명의 선수‧임원 및 관람객이 창원국제사격장을 찾았다.

이와 관련해 시가 사격대회와 연계해 할인 등의 마케팅을 펼친 결과, 4832명이 시티투어 버스를, 7184명이 무빙보트를 이용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 지난달 총 5만8199명이 방문했다.

또한, 추석 연휴를 이용해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에 3만9557명, 창원단감테마공원에 2만1432명, 저도비치로드에 9378명이 다녀갔다.

한가위문화여행주간을 맞아 요금을 할인한 진해해양공원에는 4만4618명, 창원과학체험관에는 1만1803명이 방문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 4일 개막한 조각비엔날레에 5만916명, 무점마을 코스모스축제에 10만여 명, 마산만날제에 15만2411명이 다녀갔다고 발표했다.

황규종 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1000만 관광객 달성으로 고지가 눈에 보인다”며 “10월에는 가을여행주간과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코리아둘레길 걷기대회, KBS전국노래자랑 등 대형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으니 북적이는 창원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요 관광지 60개소와 각종 행사‧축제를 대상으로 무인계수시스템, 입장권 판매, 유인계측, 관계부서 통보내용 등을 총괄 산출해 관광객을 집계하고 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