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중랑숲 잔디광장에서 마을의 주민들과 학생들 2000여 명이 참여하는 꽃망우리 마을축제 ‘망우만끽’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망우동 마을교육공동체 ‘마을과아이들’이 3년째 주관해 온 행사로 마을 주민을 비롯해 한국마사회 중랑문화공감센터, 구청과 동 주민센터, 관내 학교 등 민‧관‧학이 공동으로 준비했다.

이날 축제는 동네 곳곳을 도는 길놀이 대동굿으로 시작돼 주민자조모임과 지역 내 학교, 청소년수련관, 장애인복지관, 병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이 다양한 부스를 열어 문화체험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축제장은 △마을공작소(체험마당) △마을다반사(상담마당) △춤추는 마을(공연마당) △마을장터(장터마당) △마을로 통하다(공동체마당) 등 총 다섯 개의 마당으로 구성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마을공동체 형성과 주민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구에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모임과 마을공동체 등의 주최로 이뤄지는 다양한 마을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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