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다문화가정 합동전통혼례식 개최
동두천시, 다문화가정 합동전통혼례식 개최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8.10.0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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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두천시 제공

동두천시는 지난 7일 동두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부부 3쌍이 가족·친지들의 축복을 받으며, 합동 전통혼례식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동두천문화원과 동두천문화원 부설 예절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합동 전통혼례식은 가사 사정으로 혼례를 올리지 못한 중국 결혼이민자 가정 등을 대상으로, 결혼식을 올려 우리문화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합동 혼례식은 전통혼례 성균관유도회 동두천지부 김재만 회장의 집례로 진행해 전통 예의 맥을 잇는 한편, 관람객들에게 전통 혼례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 제공했다.

또 행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3쌍의 부부에게 이불, 전기압력밥솥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오늘 부부의 연을 맺은 3쌍의 가정의 앞날에 축복을 기원한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한편, 동두천문화원과 동두천문화원부설 예절원에서는 매년 결혼하기 좋은 길일을 택해 "전통혼례식으로 결혼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정 예비 신랑, 신부와 저소득층으로 결혼식을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동거가정이나 결혼을 희망하는 예비 신랑, 신부"의 신청을 받아 합동 전통혼례식을 가져왔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