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13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결정
현대산업개발, 13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결정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0.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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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서 2.8배 주문 확보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진행한 1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통해 약 2.8배의 주문을 확보하면서 발행규모를 1300억원으로 확정했다.

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오는 16일로 예정된 현대산업개발 회사채 발행 규모가 130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5일 1000억원 규모로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예정 발행 규모의 약 2.8배 주문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지난 2015년11월 발행됐던 10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차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발행 금리는 3년물의 경우 2% 중반, 5년물은 3% 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금리는 발행 직전일 민평 금리에 따라서 확정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만기 예정인 회사채 1000억원 발행 금리는 4.49%였다"며 "금회 발행 시중 금리가 현재(2~3%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은 역대 최저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이 공모하는 이번 회사채는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이다. 청약기간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며, 1인당 1건에 한해 청약할 수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