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놈’이 개봉 후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은 주말 이틀간 91만2659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08만983 명을 기록했다.
영화 ‘베놈’은 ‘마블 코믹스’ 간판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숙적 ‘베놈’을 주인공으로 하며, 진실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스파이더맨 숙적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베놈'이 국내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면 국외에서는 평가가 상반되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별 다섯개 만점 중에서 별 한개를 주면서 '톰 하디가 독하고 둔한 스파이더맨 스핀오프에서 불타 올랐다'고 평가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톰 하디의 베놈은 반드시 해독제가 필요하다', 텔레그래프 역시 별 한개와 함께 '톰 하디는 진부한 슈퍼히어로의 시작에는 해독제가 없음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암수살인'은 이틀간 77만8796 명의 주말 관객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61만2228 명. ‘안시성’은 3위로 밀려났다. 18만6175명을 동원했고 누적 수는 513만2002명.
[신아일보] 진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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