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美 폼페이오 접견… "평화에 결정적 전진 만들었으면"
文대통령, 美 폼페이오 접견… "평화에 결정적 전진 만들었으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10.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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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직후 한국 찾아 문대통령 접견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방북 직후 청와대를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방북 직후 청와대를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방한한 폼페이오 장관에게 "폼페이오 장관 방북과 곧 있을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되돌아갈수 없는 결정적인 전진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폼페이오 장관과의 접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께 감사드린다. 제가 북한을 방문한 다음 곧장 여기에 방문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이 비핵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곧장 방문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북한 방문에서 상당히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지만, 아직 우리가 할 일이 상당히 많지만 오늘 또 한 걸음 내디뎠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감사의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며 "문 대통령과 한국이 여기에 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역할을 했고, 남북정상회담과 여러 다양한 것을 통해 여기까지 오는 것으로 전 세계는 보고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일정을 협의한 후 곧바로 한국을 찾아 문 대통령을 만났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