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경강선 너른고을 문화열차 운영
경기 광주시, 경강선 너른고을 문화열차 운영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8.10.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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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1대 내·외부 시정 홍보 이미지로 랩핑
(사진=경기 광주시)
(사진=경기 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관내를 경유하는 경강선 열차를 활용해 홍보용으로 ‘너른고을 문화열차’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경강선 열차 내에 시의 역사, 문화공간, 관광자원 및 농‧특산물 등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너른고을 문화열차’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너른고을 문화열차는 경강선 전동차 1대(4량)의 내·외부에 시정 홍보 이미지를 랩핑하는 열차로, 외부는 남한산성 이미지로 꾸며지며, 내부는 각 차량마다 4가지 주제에 따라 다르게 꾸며졌다.

1호차의 주제는 ‘남한산성’으로, 내부에 연주봉옹성, 수어장대, 동문, 서문, 남문, 북문, 행궁 등 남한산성의 주요 문화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2호차는 ‘문화공간’으로 만해기념관, 분원백자자료관, 도자박물관, 영은미술관, 위안부역사관, 신익희 생가 등 문화와 역사를 느끼고 배우며 여가활동을 즐길만한 광주시 주요 명소를 소개한다.

3호차의 주제는 ‘축제행사’로 도자기축제, 토마토축제, 남한산성문화제, 광주예술제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로 채워졌다.

4호차는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청석공원, 천진암 등 명소와 토마토, 가지, 토란, 곤지암소머리국밥 등 대표 친환경 농·특산물과 먹거리로 꾸며졌다.

너른고을 문화열차는 판교역에서 여주역까지 57㎞를 하루 10여 회 운행하며 11개 역을 경유한다.

신동헌 시장은 “문화와 관광자원을 홍보해 찬란한 문화와 뛰어난 경관을 부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sch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