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조심하세요
겨울철 식중독 조심하세요
  • 단양/박종철기자
  • 승인 2008.12.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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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보건소, 노로바이러스 ‘경보’ 발령
겨울철 식중독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노로바이러스 ‘경보’가 발령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실내 활동이 잦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증상은 복통, 오심, 구토, 설사 등 전신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간접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 예방이 최선책이다.

제천, 단양보건소는 12월~2월까지 3개월간을 노로바이러스 예방 및 감염확산 방지기간으로 정하고 계도와 홍보를 통해 각 가정별, 개인별 위생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질환』은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그룹으로 바이러스 크기는 매우 작고 항생제로 치료가 되지 않으며 감염 경로는 감염자의 분변이나 구토물 또는 직접 접촉이나 공기 전파로도 가능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권태, 두통, 미열 등으로 역전사중합효소연소반응법으로 진단되며 평균 잠복기는 24시간 또는 48시간까지 지속된다.

‘노로바이러스 질환’은 최근 5년간 계절별 식중독 원인병원체 중 봄철 20.3%, 가을철 10.0%, 여름철 5.6%, 겨울철이 42.4%로 겨울이 가장 높은 순으로 나타나 주의와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에 대한 치료가 필요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소는 노로바이러스는 병원균이 침투하면 즉시 복통,구토,설사 등을 동반하는 식중독 증상을 나타내므로 예방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 후 손은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끓인 물 등 안전한 식수를 사용해야 한다.

음식물은 가급적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하고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하는 것이 좋다.

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