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 사업 시작
대구시,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 사업 시작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0.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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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교육청)
(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지역 초등학교 건물 실내외의 모습이 학생, 학부모, 교사, 전문 건축가들의 손에 의해 학생들이 원하는 미래형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초등 학생들의 주된 생활공간인 학교를 미래형 교실과 학생들이 원하는 놀이 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한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 사업’과 ‘초등 놀이문화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모 계획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구지역 20여개 초등학교를 시범적으로 실시하며, 교실 공간의 새로운 디자인과 설계를 위해 건축전문가들로 구성된 대구광역시 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대구․경북건축가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학교의 사업 추진 과정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구교육청은 지난 5일 대구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대구·경북건축가회와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전문 기관으로부터 추전 받은 건축사 인력풀을 구축하여 학교별 1대 1매칭이 이루어진다. 학교별로 매칭된 전문 건축가와 학부모, 교사, 실제 생활을 할 학생들도 어린이 건축가로 참여함으로써 모든 학교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면서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실 및 놀이 공간을 디자인하고 만들어 나가게 된다.

새롭게 디자인된 교실 공간에서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학생 참여중심의 협력학습, 프로젝트 학습, 토의·토론학습 등 미래형 교육과정과 수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놀이 공간에서는 2019학년도부터 추진하는 놀이학기제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