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쌀 함량 20% 높인 쌀맥주 3종 개발
가평군, 쌀 함량 20% 높인 쌀맥주 3종 개발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10.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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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시음평가 후 내달 중순 완성품 출시
(사진=가평군)
(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관내에서 생산한 쌀을 이용한 쌀맥주를 개발해 쌀소비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군과 ㈜카브루는 최근 맥주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수제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국내 하우스 맥주 출고량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가평쌀 함량을 20%까지 높인 라거쌀맥주 등 쌀맥주 3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라거타입은 홉을 적게 넣는 대신 쌀의 함량을 높여 맛이 깔끔하고 탄산감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세종쌀맥주는 벨기에 남부 왈롱지역의 농가에서 주로 만들었던 에일로, 논밭에서 일하던 농부들의 탈수 증상을 완화하고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군에서 개발한 제품은 이달 말 농업인한마당큰잔치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위한 시음평가 후, 레시피를 개선해 양조할 계획이며, 다음달 중순 완성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쌀맥주가 쌀 소비촉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수제 맥주시장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평쌀의 함량을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고품질의 쌀맥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