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검수검량 감정업체 26곳 8일부터 일제조사 착수
부산항 검수검량 감정업체 26곳 8일부터 일제조사 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0.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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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수청…위반사항 적발시 과징금 부과 등 행정조치
(사진=)부산신항 컨테이너 부두
부산신항 컨테이너 부두(사진=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8일부터 11월 16일까지 부산항에 등록한 검수업체 6곳과 부산에 본사·지사를 둔 검량·감정업체 20곳에 대한 일제조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검수는 선적 화물을 적화 또는 양화하는 경우 그 화물의 개수를 계산 증명하는 사업을 말하며, 검량은 그 화물의 용적 또는 중량의 계산·증명하는 사업이다.

더불어 감정은 화물·선박기계 등의 상태, 품질, 손해 등에 대한 조사 및 증명을 하는 사업으로 항만의 대표적인 서비스산업이다.

부산해수청은 이 기간 항만운송사업 법령에 따른 등록기준 충족여부를 비롯해 최근 1년간 사업수행 실적 유무, 무자격자에 의한 사업 수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해당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 사업정지, 등록 취소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위법 행위 적발 시 엄중 조치해 부산항 내 항만운송 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고,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향상시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