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티투어 2층 버스, 1년 만에 이용객 5만명 돌파
창원 시티투어 2층 버스, 1년 만에 이용객 5만명 돌파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10.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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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시티투어 2층 버스 이용객이 5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버스가 지난해 9월22일 운행된 지 약 1년 만의 성과로, 시는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1층 시티투어 버스에 8700여 명이 탑승한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결과라고 전했다.

이에 이현규 제2부시장과 관계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만남의 광장 정류장을 찾아 시티투어 버스 기사 및 해설사를 격려하고, 5만 번째 이용객에게 축하 선물을 건넸다.

5만 번째 탑승객은 강혜숙(의창구 봉곡동)씨, 김동찬(마산회원구 양덕동)씨이며, 인근 관광을 위해 시티투어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가을을 맞아 노란 국화무늬 버스가 다니는 걸 보고 한 번 타보고 싶었다”며 “시티투어 2층 버스는 외지인 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이색적인 경험”이라고 말했다.

버스는 도심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시가 경남 최초로 도입한 체험 콘텐츠다.

이 부시장은 “인근 광역시와 비교해도 창원 시티투어의 인기는 독보적”이라며 “한 번 타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계절이 바뀌거나 주요 축제가 열리면 또 타고 싶은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용객이 증가에 맞춰 관광지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버스 이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