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봉제장인·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도모
성북구, 봉제장인·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도모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0.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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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패션문화 역사 흐름 한눈에 조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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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메이커 CONTACT CONNECT’ 안내 포스터(자료=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패션문화 전시 ‘패션메이커 CONTACT CONNECT’를 성북예술가압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패션메이커 CONTACT CONNECT 전시는 봉제 장인과 패션 크리에이터들의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패션메이커 1998-2018 아카이브展’과 ‘CONTACT CONNECT’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패션메이커 1998-2018 아카이브展’에서는 지난 20년 서울의 스트리트 패션과 봉제 장인을 아카이빙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했다.

여기에서는 스트리트 패션 잡지 ‘MAPS’와 서울의 스트리트 문화를 주도했던 인물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서울 봉제 장인의 기록을 바탕으로 탄생한 작업들로 서울 패션문화의 역사와 흐름을 관찰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창작 그룹 ‘CDY’가 관람객이 전시장에 비치된 패치 설치물에서 떼어온 재활용 천을 활용해 가방을 제작하는 ‘리싸이클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CONTACT CONNECT’ 전시에서는 서울 기반 패션 브랜드 랜스와 서울 봉제 장인의 협업을 일련의 과정으로 나타낸다. 크리에이터의 창작에서 장인의 손길을 거쳐 소비자에게 닿는 옷의 제작 과정을 관람객에게 선보임으로써 패션문화 형성 흐름을 구현하게 된다.

전시 마지막 날인 21일에 진행되는 클로징 리셉션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패션 저널리스트 홍석우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스몰토크’의 공개방송과 작곡가 김시율, 영상예술가 이유준의 Contact Connect 공연이 준비돼있다.

패션메이커 CONTACT CONNECT의 모든 행사는 성북예술가압장에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패션메이커 CONTACT CONNEC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