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유해물질 취급 폐수배출시설 특별점검
성동구, 유해물질 취급 폐수배출시설 특별점검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0.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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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도금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대상
성동구청 전경(사진=성동구 제공)
성동구청 전경(사진=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도금, 염색 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폐수배출시설에 대해 10월 한 달간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폐수배출시설 자가처리시설의 노후화와 폐수의 화학적 처리방법에 따른 위해물질 비정상 방류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 자율환경감시단원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시료를 채취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는 행위 △비밀배출구를 설치해 몰래 폐수를 버리는 행위 △폐수를 정화하는 방지시설의 비정상 가동행위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주변 무허가 배출사업장도 확인해 기존 배출업소와 동일하게 지도점검을 실시해 불법행위 근절과 수질환경 보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점검 결과 위반사업자에게는 고발 및 조업정지 처분과 함께 오염물질 방류에 따른 초과배출부과금도 부과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민‧관 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수질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차단해 지역 내 수질환경이 맑게 보전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