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4차 방북' 위해 日서 평양으로 출발
폼페이오 '4차 방북' 위해 日서 평양으로 출발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10.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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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오전 일본을 떠나 평양으로 출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평양으로 떠났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방문에 앞서 전날 일본에 도착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을 만나 대북 협상 전략에 대해 의견 교환 및 비핵화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나 그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던 비핵화에 대한 논의와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일정 및 장소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일본으로 향하면서 "(이번 방북 기간) 다음 정상회담을 준비하려고 한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구체적 사안들이 곧바로 확정될 것 같진 않지만, 최소한 장소와 시간에 대한 선택지들을 진전시켜나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서 일정을 마치는대로 곧바로 한국으로 이동해 강경화 장관과 회담 및 청와대 예방 등 방북 성과를 공유하고 오는 8일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향할 예정이다.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