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한반도 떠났다… 동해로 빠져"
"태풍 '콩레이' 한반도 떠났다… 동해로 빠져"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8.10.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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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가 상륙한 6일 오전 경남 통영시 강구안 일대에 피항한 선박이 가득하다. (사진=연합뉴스)
태풍 '콩레이'가 상륙한 6일 오전 경남 통영시 강구안 일대에 피항한 선박이 가득하다. (사진=연합뉴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빠른 속도로 북동진해 한반도를 빠져나갔다.

이날 정오께 울산 북북서쪽 30㎞ 부근 육상에 있던 '콩레이'는 이날 오후 6시께 독도 북쪽 5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전히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오늘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을 중심으로 농경지와 저지대, 도로 등의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에 내리던 비는 이날 오후 서쪽 지방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50∼100㎜이다. 많은 곳은 150㎜ 이상을 기록할 예정이다.

강원 영서, 경북 내륙, 북한의 예상 강수량은 20∼60㎜, 서울·경기, 충청, 전라, 경남, 제주는 50∼30㎜다.

하지만 일요일인 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