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력그룹사가 대규모 하반기 채용에 나선다.

5일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전력분야 8개 공기업은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2018 하반기 전력그룹사 합동 채용박람회'를 열고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합동 채용박람회를 통해 발표된 8개 전력그룹사의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는 총 1591명으로, 2016년(1267명) 또는 지난해(1309명) 보다 대폭 늘었다. 기업별 채용규모를 살펴보면 △한전 1108명 △한전KPS 100명 △남부발전 93명 △동서발전 91명 △서부발전 70명 △남동발전 45명 △중부발전 44명 △한전KDN 40명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블라인드 기반 채용방식을 통한 공평한 취업기회 제공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확대가 이번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들 8개 기업은 이달 27일(토)에 합동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중복합격 등 과도한 경쟁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입사지원서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각 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백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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