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호반 흡수합병…기업공개 전 '가치 제고'
호반건설, 호반 흡수합병…기업공개 전 '가치 제고'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0.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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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규모 10위권 내 진입 목표

호반건설이 내년 기업공개를 앞두고 규모 확대를 통한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 계열사 호반을 흡수합병한다.

㈜호반건설은 계열회사인 ㈜호반을 다음 달 30일 자로 흡수합병한다고 5일 공시했다.

호반건설은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사업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합병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 호반건설이며, 존속법인 상호는 ㈜호반건설을 유지한다. 합병비율은 호반건설 1대 호반 4.5209109다.

호반건설은 오는 18일 이번 합병관련 주주총회를 열고, 11월30일 합병계약을 거쳐 12월3일 합병등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호반은 모두 아파트 건설업을 주된 사업 분야로 삼고 있다.

한편, 이번 합병은 호반건설의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회사 규모 증대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건설사 10위권 안이냐 밖이냐에 따라 회사에 대한 가치 평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IPO 주관사들의 조언에 따른 것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주관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호반과의 합병을 제안했고, 회사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