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축하 인사도
러시아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러시아 상원의장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접견을 위해 5일 청와대를 찾은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접견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잠시 환담을 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북한 창건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 계기로 실무 방문을 하게됐고 김 위원장과도 회담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날짜와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매우 성공적인 남북 회담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매우 중요한 정상회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간 북러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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