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KBS, '한국어능력 특별시험' 업무협약
국방부-KBS, '한국어능력 특별시험' 업무협약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10.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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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군 장병의 국어 학습환경이 향상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5일 서울 여의도 KBS 본사에서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과 임병걸 KBS 미래사업본부장이 '국군장병 언어문화 개선과 국어 사용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KBS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군 장병들의 국어 사용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프로그램 지원, 부대별 KBS 한국어능력 특별시험 시행 등의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KBS는 50인 이상이 응시할 경우 부대 내 특별시험을 시행하고, 시험대비를 위한 학습 콘텐츠를 사전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직 아나운서가 '바른말 고운말' 부대 출장 강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KBS는 장병 대상 특별시험에 일반 응시료(3만3000원) 대비 40%가 저렴한 2만원의 응시료를 적용할 방침이다. 'KBS 한국어 능력시험'에 응시하고 있는 장병 수는 연 평균 3500명 이상이다. 한국어능력 자격은 군간부 선발시 가점 요소이기도 하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