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인, 한 자리에 모여 신사업 기회 논의
여성 경제인, 한 자리에 모여 신사업 기회 논의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0.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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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2018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 개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2018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를 5일부터 6일 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4차 산업혁명과 한반도 정세 변화 등으로 신사업기회가 열림에 따라 여성경제인들에게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1999년부터 해당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특히 역대 최다인원인 1000여명의 여성경제인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있다는게 관계자의 말이다.  

기조강연에서는 송승환 PMC 프로덕션 예술감독이 '평창 개폐회식 기획과 연출'이라는 주제로 ‘한국문화의 특성과 분석 및 와우포인트’ 등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이를 통해 여성경제인에게 혁신과 도전에 기반한 기업가정신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어 초청강연에서는 신사업 기회로 떠오르는 4차 산업혁명과 남북경협 전망에 대한 실질적인 강연이 각각 이어진다. 

세종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래너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여성경제인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사회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후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인 조봉현 IBK북한경제연구센터장이 '북한경제와 남북경협 전망' 강연을 통해 여성경제인들에게 새로운 남북경협의 기회와 전망을 제시한다.

이 밖에 여성기업의 현재의 한계가 무엇인지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한 ‘2018 여성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와 ‘여성경제인DESK 기업애로&정책건의’ 상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실(BI) 입주기업, 여성기업 인증 브랜드 ‘여움’ 제품 등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한무경 여경협 회장은 “한반도 평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이번 경영연수로 여성경제인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성경제인들이 긍정적인 마인드와 도전의식을 가지고 미래사회와 경제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