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전찬걸 군수가 오는 5일 자유한국당‘재앙적’ 탈원전 대책특별위원회(이하 탈원전 대책특위)와 함께 신한울 3, 4호기 건설중단 현장과 죽변비상활주로 현장을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탈원전 대책특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함진규 정책위의장,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채익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교일, 윤상직, 정유섭, 장석춘 국회의원과, 울진군의회 장유덕 부의장 등 군의원, 원자력정책연대, 주민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전 군수는 신한울 3, 4호기 건설중단 현장을 안내하며 정부 일방통행식 원전건설 중단에 따른 지역피해를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신한울 3, 4호기 원전건설 재개를 위한 의회 차원의 대책마련과 지역 자립적 경제구조 회생을 위한 원전지역 특별법 제정을 건의한다.

또 국내 유일의 원전 인접 활주로인 죽변비상활주로 현장에서는 대규모 원전사고 위험, 원자력 안전법규 저촉, 주민 재산권 침해 등 비상활주로 폐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입법적 지원을 촉구한다.

한편, 현장방문에 이어 탈원전 대책특위 주관으로 개최되는 토론회에서는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 정책센터 수석전문위원, 한동완 전국환경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김병기 한수원노조위원장, 김기수 변호사 등 전문가와 함께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심도 있게 논의한다.

[신아일보] 울진/강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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