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조기 채취 추진
광진구,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조기 채취 추진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0.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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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능동로·자양로 등 11개 노선
(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은행열매로 인한 악취발생 민원 해결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해 은행나무 열매 조기채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오는 19일까지 기동반을 편성해 능동로와 자양로 등 11개 노선에 위치한 은행나무 암나무 375주를 대상으로 열매를 채취한다.

또한, 구는 지하철 입구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구민들의 통행이 잦은 지역에서 우선 채취하고 은행열매로 인한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처리할 계획이다.

채취된 은행나무 열매는 시 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서 중금속 검사를 시행한 후 광진푸드마켓을 통해 식용에 적합한 열매를 저소득층에게 무상 기증할 예정이다.

구는 매년 조기 채취한 은행열매를 무상 지원했으며, 작년에는 70kg을 전달한 바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은행 열매 조기 재취 작업은 악취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은행 열매를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