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건축, 세종에 행복을 담다’를 주제로 제1회 세종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개막 행사에서는 세종시 건축상 시상이 있으며 수상작 전시회와 건축사들의 작품과 행복청, 교육청, LH의 공공건축물 작품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세종건축문화제에서는 시·행복청·교육청·LH가 건립 중인 공공건축물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시가 전시하는 공공건축물은 세종형디자인을 적용한 우수한 작품이 대거 선을 보인다.
특히 세종형디자인 공공건축물은 에너지 절약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갖추고 세종대왕, 한글 등을 모티브로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한 7곳으로, 최종 완공형태의 판넬 및 모형이 전시된다.
세종형디자인이 적용된 공공건축물은 한솔동 복컴 기능보강, 연동면 복컴, 지방자치회관, 보건환경연구원(이상 공사중), 아름청소년수련관(설계완료), 시립도서관, 조치원읍 제2복컴(이상 설계중) 등 7곳이다.
이밖에도 이번 세종건축문화제에서는 어린이 건축창의교실, 건축문화투어, VR체험, 오픈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엄정희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시는 건축문화 중심으로 발전할 잠재력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며 “첫 건축문화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규범 공공건설사업소장은“이번 세종건축문화제 전시를 통해 아름다운 한글 및 친환경 요소가 반영된 세종형디자인을 널리 알리고, 설계에 반영된 디자인이 시공 과정에서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종건축문화제 개막에 앞서 지난 8월 1박2일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건축학교를 진행했으며, 9개 대학교 19명을 대학생 서포터즈로 위촉해 8월부터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또, 앞으로 건축문화를 이끌어갈 건축인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세종 건축상 공모전’을 개최해 22개 작품이다.
[신아일보] 세종/김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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