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위기 상황 지역사회 문제 함께 고민
전북 군산시는 4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읍면동협의체 위원,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군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기계획으로 최근 군산시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철수 사태 등 고용 위기에 처한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담아 시행하게 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실무협의체 위원장으로서 군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책임연구를 맡고 있는 강영숙 군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연구목적 및 배경, 추진경과 설명했다.
지역주민 사회보장 욕구조사 결과, 관련 전문가 의견 분석결과, 제3기 계획 점검내용 및 개선과제, 제4기 계획 비전인 ‘골고루 누리는 행복도시 군산’을 포함한 6대 추진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선 7기 출범을 맞아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민간분야와 학계 등 사회보장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아 향후 4년간의 지역사회보장 비전을 만들고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그동안 지역주민 대상 지역사회보장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 전문가집단의 의견청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충실한 계획수립을 위해 추진해 왔다.
향후 시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계획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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