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민선7기 구미비전 시민보고회’ 개최
장세용 구미시장, ‘민선7기 구미비전 시민보고회’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0.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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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상생경제, 정주여건, 약자배려, 주민참여 등 100대 중점시책·특색사업 발표
장세용 구미시장이 4일 시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구미시정 4개년계획인 ‘민선7기 구미비전 시민보고회’를 직접 발표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장세용 구미시장이 4일 시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구미시정 4개년계획인 ‘민선7기 구미비전 시민보고회’를 직접 발표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장세용 구미시장은 4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구미시민 각계각층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구미시정 4개년계획인 ‘민선7기 구미비전 시민보고회’를 직접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민선7기 출범 후 구미시는 그동안 인수위로부터 전달받은 공약사항과 시민·정책제안을 미래전략기획단(TF)을 중심으로 관련부서와 검토를 거쳐 △도시재생 △상생경제 △정주여건 △약자배려 △주민참여 등 ‘100대 공약 세부사업’을 확정했다.

이에 따른 장 시장이 이날 밝힌 5대 핵심전략은 △구미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동반성장 산업혁신 프로젝트 △역사문화 되살리기 프로젝트 △사회적 약자 공감 프로젝트 △공유도시 다함께 프로젝트로 나눠지며 각 핵심전략별로 4개씩 정책목표를 설정, 민선7기 구미시정의 변화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날 제시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구미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신교통수단 트램(Tram) 도입, 화물터미널(공영차고지) 신설, 대형 백화점 유치, 스마트시티 조성 등이 담겨있다.

‘동반성장 산업혁신 프로젝트’는 5공단 무상임대, 기업현장소통협의회 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집 설치, 청년활동지원센터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역사문화 되살리기 프로젝트’는 구미문화재단 설립, 김유영청소년영상센터 건립,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 설립, 동네서점 활성화 등이 제시돼 있다.

‘사회적 약자 공감 프로젝트’는 무상급식·무상교복 지원, 예비엄마 병원진료교통비 지원, 두드림콜 및 작은 장례식 운영, 장애인 엘리베이터 설치, 외국인노동자 대표기구 설립,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공유도시 다함께 프로젝트’는 지역화폐 도입, 협동조합형 축구팀 추진, 미세먼저 저감숲 및 바람길 숲 조성, 우리동네 골목청소반장 운영 등 참신한 사업이 많이 반영돼 있다.

따라서 구미시는 장 시장이 이번에 밝힌 세부시책들을 구체화해 분야별로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공약사업 실행계획을 포함한 민선7기 구미시정 4개년계획을 오는 11월 중에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취임 후 100여일 동안 구미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말씀을 들었다. 구미시가 맞닥뜨린 여건과 환경에 대해 느낀 바가 많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