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천주교 순례단 500여 명 방문
목포시, 천주교 순례단 500여 명 방문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8.10.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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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목포시)
(사진=목포시)

전남 목포시가 지난 3일 최초 레지오마리애 발상지인 산정동 성당에 서울 대치동 성당 가을 성지순례단 360명과 경남도 마산성당 200여 명 등 560여 명의 대규모 성지순례단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SRT를 이용해 목포역에 도착, 산정동 성당까지 도보로 이동 후 레지오마리애 기념관에서 기념미사와 역사관을 순례했으며, 오후에는 갓바위권과 종합수산시장을 관광한 후 귀경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지난해 9월 개관한 레지오마리애 기념관은 지난 9월29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주교님과 함께 하는 도보 성지순례단’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8월까지 무려 4만5000여 명에 달하는 성지순례단이 방문했다.

이 밖에 지난 3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주관 대규모 행사로 7000여 명의 레지오마리애 단원이 참여하는 ‘평신도 희년 묵조기도 은혜의 날’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시는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임시열차를 이용한 단체유치 여행사에는 전통시장 1시간 이상 쇼핑 시 버스 1대당 20만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레지오마리애 발상지라는 유일무이한 종교 역사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남도성지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천만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장을 펼쳐 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