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도시재생축제 ‘마장의 휴일’ 개최
성동구, 마장도시재생축제 ‘마장의 휴일’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0.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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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관내 주민‧상인 주체
(사진=성동구)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마장도시재생축제 ‘마장의 휴일’이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마장축산물시장 상인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축제와, 마장동 주민에 의해 추진돼 온 청계천 마술풀 축제가 통합해 열리는 행사다.

또한, 축제는 관내 주민과 상인 등 마장 도시재생지역을 이끌어가는 세 주체가 함께 기획됐다.

축제를 위해 마장축산물시장 진흥상가협동조합, 마도로스, 마장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참여자 등 축제에 관심 및 참여 의사가 있는 기존 공동체들이 마장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장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행사 전반을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상인이 마련한 Miss 마장 한마당 대축제 △현장지원센터가 기획한 마장 스토리 위크(Story-week) △마장동 지역 공동체와 주민이 준비한 청계천 마술풀 페스티벌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축제 첫날인 오는 6일 Miss 마장 한마당 대축제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1년에 한 번뿐인 시장 휴일을 맞아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시식행사와 주민노래자랑 어울림, 가요TV공연, 뒷풀이 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마장축산물시장과 청계천의 숨은 명소를 찾아다니는 마장 스토리위크가 진행되며 12일에는 마장동 청계천 영화제가, 13일에는 ‘장리본 투어와 고기런 투어 등의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마장도시재생축제 마장의 휴일은 주민과 상인들이 참여하여 기획한 행사라는 데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마장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마장동과 청계천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에 개강한 2018년 마장 도시재생대학 졸업식을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적십자사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수료자 70여 명과, 관계자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수료증 전달식, 주민공연팀 공연, 성동구창장 축사 및 졸업자 고별사 등으로 이뤄진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