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PD, 제작발표회에서 '근친상간-자살' 언급한 이유는?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PD, 제작발표회에서 '근친상간-자살' 언급한 이유는?
  • 이재원 기자
  • 승인 2018.10.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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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PD가 원작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유제원 PD는 리메이크 연출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그는 "나도 원작 팬"이라며 "기대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부담이 있다"고 인정했다.

원작과 차별성에 관해 "원작 배우와 한국 배우는 다르다. 한국 배우들이 등장인물을 연기하면서 자기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연출자가 해석하는 원작과 다른 점보다 더 중요한 차이점이 될 것이다"고 짚었다.

근친상간, 자살 등 원작 소재에 대한 우려에 관해서는 "원작에서 비극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 쓰여 그것을 그대로 가져올지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며 "시청자에게 보기 싫은 부분을 강요할 수도 없다. 보기 불편한 부분을 인지하고 작품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tvN‘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신아일보] 이재원 기자

jw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