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영주풍기인삼축제’ 20~28일 열린다
‘2018 영주풍기인삼축제’ 20~28일 열린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10.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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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특별행사·공연 등 프로그램 ‘풍성’
(사진=영주시)
(사진=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풍기 남원천변 일원서 ‘2018 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풍기인삼축제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인삼을 만날 수 있는 기회와 건강체험, 인삼 수확체험 등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행사가 가득하다.

영주풍기인삼축제는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다채로운 특별행사, 공연,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축제 기간 내내 개최한다.

축제 첫날 고을의 번영과 인삼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색볼거리인 풍기군수 주세붕 행차 행렬을 펼친다.

주세붕 선생은 지난 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인삼재배를 시작한 장본인으로, 영주에서는 주세붕 선생을 기리며 500년이 넘는 풍기인삼의 재배역사를 이어 인삼씨앗을 심는 등 뜻깊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풍기인견패션쇼, 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후지노미야시 북춤, 하와이안훌라, 힐링행복 콘서트,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락밴드 공연, 우수 주민자치 공연, 전국 통기타 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뮤지컬 소백산 자락 사람들, 덴동어미 마당극 등을 공연한다.

또한 인삼축제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끄는 ‘인삼캐기’ 체험, 풍기인삼 홍보관, 우량인삼 선발대회,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요리 전시 및 체험, 인삼경매 등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를 연다.

이밖에 인삼체험과 인삼을 통째 튀겨낸 인삼튀김, 인삼을 넣은 도넛, 인삼정과, 인삼차 등 다양한 인삼요리까지 합세해 관광객의 입맛까지 붙잡는다.

축제와 연계해 20일과 21일에는 인삼축제장과 소백산 자락길, 영주시가지와 무섬마을을 걷는 ‘2018영주소백힐링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장욱현 시장은 “풍기인삼축제는 인삼의 본고장으로써의 자존심과 시의 브랜드 가치, 문화관광 도시 이미지 각인은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파급효과를 파생시키고 있다”며 “인삼재배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집약된 노하우와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 그리고 신뢰도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