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실내 라돈측정기 유료 대여서비스 시행
포천, 실내 라돈측정기 유료 대여서비스 시행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10.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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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토지과서 신청 접수… 대여기간 최대 2일

경기도 포천시는 실내 라돈측정기 5대에 대한 유료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등록상 포천시민이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최대 2일이다.

신청방법은 환경관리과 대기관리팀으로 신청한 뒤 민원토지과에서 수수료(1000원) 납부 후 환경관리과에서 라돈 측정기를 수령해 개인이 측정하면 된다.

측정 후 기준치 이상이 나올 경우에는 국민신문고 또는 한일원자력㈜,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 정밀검사를 문의해야 하며 제품이 문제(라텍스 등)가 있을 경우 제조사로 연락해야 한다.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한 무색 무취 무미의 방사선 기체로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이다.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정한 라돈 권고기준은 148Bq/㎡(4pCi/ℓ)이며 라돈 측정 결과 수치가 높게 나올 경우 라돈 발생 의심제품을 제거하고 수시로 실내를 환기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시 관계자는 “라돈 노출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라돈의 노출을 줄이기 위한 생활수칙 등을 홍보하는 등 실내공기 관련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