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 상품권, 지역 경제에 희망주다
군산사랑 상품권, 지역 경제에 희망주다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8.10.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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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200억 이달초 매진… 2단계 110억 추가 발행

전북 군산시가 발행한 군산사랑 상품권의 1단계 발행액 200억원이 10월 초 매진이 예상돼, 2단계 11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 9월 3일 발매되어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일평균 10억원 이상씩 판매가 이루어지고, 발매된 지 한달여만에 148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권 구매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2만80명으로 135억원을 구매해 1인당 평균 67만원을 구매했고, 법인은 142개소로 9억원을 구매해 1개 법인당 평균 630만원을 구매했으며, 군산시에서 4억원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는 군산사랑 상품권이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유통된 것은 군산 최초로 시행된 상품권에 대한 기대감과 효과적인 홍보 활동으로 상품권에 대한 인지도가 극대화됐을 뿐만 아니라, 판매대행점 72개소, 가맹점 6700개소 확보 등 상품권 유통체계가 완비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1단계 200억원의 판매를 통해 흐름이 더뎠던 현금이 상품권 구매를 위해 인출되면서 현금 유동성 효과가 발생하였다,

상품권 발행액 200억원 전체가 지역 내 자금으로 순환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최초 상품권 구매자가 사용하고, 이 상품권이 다시 순환 사용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소비촉진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품권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면서 상품권 2차 발행분 공급 시기까지 상품권을 구매하지 못하는 기간이 발생할 수 있어 군산시는 한국조폐공사와 상품권 공급일정을 조율하는 등 상품권을 구입할 수 없는 공백기를 단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산사랑 상품권 공급이 중단 대지 안하도록 최대한 앞당겨 2차로 오는 16일 110억원을 발행해 판매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상품권을 통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많은 시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보면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