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李 대표 만나 국비지원 요청
허성무 창원시장, 李 대표 만나 국비지원 요청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10.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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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분산이전‧방위산업진흥원 유치 총력
허성무 창원시장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창원시)

경참 창원시는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창원의 현안을 풀기 위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허 시장은 또한, 지난 8월 지역 국회의원인 이주영, 박완수, 김성찬 의원과 초당적 협치를 요청하고 예결위 위원들에게도 창원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허 시장이 이 대표에게 요청한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 분산이전 △방위산업진흥원 창원 유치 △수소산업 실증센터△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법제화 △마산해양신도시 국비지원 △창원마산야구장 균등 지원 등이다.

이 중 공공기관 분산이전은 지난달 이 대표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발표에 따른 한국국방연구원과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창원이전에 대한 것으로, 허 시장은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분산이전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통합 창원시는 3개 KTX 역 보유, 김해공항과 50분 거리, 700여 개 연구기관과 6개 대학, 231개 교육기관을 가지고 있어 교통과 정주여건에 있어 광역도시 못지않다” 며 “지역산업 성장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관의 분산이전은 폭발적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계류 중인 방위산업진흥원 설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도 논의했다.

이에 시는 방산분위 국가경쟁력 제고 및 창원의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방위산업진흥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허 시장은 “성년기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실질적 지방분권 현실화를 위해 100만 대도시 자치권한 확보와 특례시 제도화가 필요하다” 며 조기 법제화를 위해 당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