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희망날개통장' 신규 가입자 공모
부산시 '청년희망날개통장' 신규 가입자 공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0.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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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주 만 15~34세까지 근로 중인 청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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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날개통장 가입자 모집' 안내 포스터(자료=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일하는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밑거름이 될 종잣돈을 마련해주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청년희망날개통장’ 신규가입자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희망날개통장' 가입대상은 주민등록 주소지가 부산이고 만15~34세 이하 청년(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이하)으로 현재 근로 중인 청년이다.

이 통장에 가입한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에서 1대 1로 매칭해 매월 1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이 청년은 3년 후 총 720만원(본인 저축액 360만원+시 지원금 36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시 지원금은 교육비, 주택(임대비), 결혼자금, 창업자금 등의 청년의 자립용도로 활용해야 한다.

올해는 소득인정액 조회를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으로 변경해 신청 시 자격적합여부를 본인이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 또 근로 중 방문신청이 어려운 청년의 신청을 돕기 위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접수방법을 개선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직접 내려받아 작성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조사 및 심사를 거쳐 내달 12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공고 및 접수방법은 부산시와 부산광역자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군청 또는 부산시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생계급여수급 가구 중 근로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반면 부산시 ‘청년희망날개통장’은 부산시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신청 범위가 넓다.

부산시는 지난해 ‘청년희망날개통장’을 처음 시행했다. 당시 500명 모집에 3264명이 신청해 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