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과학센터, 지역 선수들에 적극 지원
대구스포츠과학센터, 지역 선수들에 적극 지원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0.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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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성적 향상 기대
(사진=대구스포츠과학센터)
(사진=대구스포츠과학센터)

대구스포츠과학센터가 지역 엘리트 선수들에게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공했던 운동생리, 운동역학, 심리치료 등의 스포츠과학적 지원을 제공해 경기력 향상과 성적을 향상 시키고 있다.

3일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앞으로 꿈나무 선수들이 국가대표 또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 할 수 있는 있도록 스포츠과학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다트피쉬영상분석시스템을 통해 동작분석과 전력분석을 지원한다.

동작분석은 팀의 동작이나 선수의 개인별 동작에 대한 각도, 속도, 거리 등의 분석 변인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전력분석은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하여 그 특징을 제공한다.

전력 분석의 경우 구기 종목과 투기 종목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상대팀의 전력분석 자료가 더 요구되는 구기 종목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센터는 배구, 핸드볼, 세팍타크로와 펜싱 종목에서 상대의 전력분석을 통해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무선근전도 시스템을 통해 종목별 다양한 운동 상황에서 올바른 근활성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올바른 근육 활용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근피로가 나타났는지의 여부도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선수의 컨디션 등을 파악할 수도 있다. 앞으로도 정적인 동작을 취하는 종목 뿐 아니라 동적인 동작을 하는 종목에 대한 지원프로그램도 계발 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선 족저압시스템으로 압력의 분포, 압력중심이동 변위, 오른발과 왼발의 전체 힘 값의 변인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피드백을 제공 받은 선수는 올바른 중심이동 및 패턴에 대한 정보와 중심이동 시 편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게 된다.

무선 족저압 장비도 근전도 장비와 마찬가지로 양궁이나 사격 등의 정적인 동작을 취하는 종목에서 많은 지원이 이루어 졌으나, 최근 테니스 등과 같이 동적인 동작을 취하는 종목에서도 활용하며 그 활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홍창배 센터장은 “향후 대구시의 더 많은 엘리트 종목 선수들이 과학센터의 역학적 지원이 뒷받침 되어 경기력향상과 더불어 과학적 운동을 통한 부상방지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