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고령화 추세에 맞춰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 후 노후를 준비 중인 고객을 겨냥한 연금상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6년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 전문센터를 설립해 전문가들을 통한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뱅킹에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신규와 퇴직연금 보유상품 변경 업무를 24시간 오픈했다.

개인형IRP 신규와 퇴직연금 보유상품 변경 업무가 24시간 업무가 가능해져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해당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 또는 휴일에 편리하게 본인의 퇴직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적립금·수익률·운용상품 현황 조회, 본인 부담금 입금 등을 포함한 퇴직연금 관련 서비스들을 모바일 뱅킹 ‘쏠(SOL)’을 통해 24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의 KB골든라이프 연금우대통장과 KB골든라이프 연금우대적금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대표적인 상품이다.

KB골든라이프 연금우대통장은 연금수령 시 수수료를 면제하고 최고 연 1.5% 금리를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 연금우대적금은 연금이체 및 재예치 실적에 따라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자유적립식 예금으로 최고 연 1.8% 금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 KB국민은행의 퇴직연금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통해 퇴직연금을 가입한 고객들이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컨설팅센터는 기존에 운용중인 퇴직연금 전문 상담센터와 별도로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 IRP 고객군을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자산관리 및 수익률 관리를 위한 상품 만기 안내, 운용상품 리밸런싱, 추천 포트폴리오 안내 등 가입자가 스스로 챙기기 어려운 퇴직연금 자산관리 관련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웰리치100 연금통장은 노후대비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한 대표적인 금융상품이다. 연금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장에 들어오는 연금액이 100만원 이하일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액수가 50만원 이하면 연 1.0%, 100만원 이하면 연 1.5%를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의 연금모아 서비스를 개편과 함께 IBK에서 은퇴준비하고 소확행 누리세요 이벤트를 오는 1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연금모아는 고객의 연금준비 상태에 따라 은퇴설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연금모아를 통해 은퇴진단 후 10만원 이상 연금상품 또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0명)에게 LG프라엘, MTG 식스패드, 다이슨 슈퍼소닉, 소니 PS4 프로, 국민관광상품권(50만원) 등 5개 경품 중 원하는 상품 1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2등 2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제공한다.

[신아일보] 이혜현 기자

이혜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