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장애인차량 소화기’ 설치
마포구, ‘장애인차량 소화기’ 설치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0.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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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중 최초
마포구청 전경(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청 전경(사진=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내년부터 장애인차량과 관용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설치사업은 ‘취약계층 소방장비 무상지급 및 안전점검 지원’ 사업의 일환이며, 구민 소통 채널인 ‘마포1번가’에 구민 제안으로 접수된 내용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구는 올해 사업 준비를 거쳐 2019년부터 장애인 차량과 관용차량에 우선적으로 소화기를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서울특별시 마포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조례’를 입법예고하고 구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구는 소화기 비치가 장애인 차량뿐만 아니라 모든 차량에 보편화될 수 있도록 구에서 운행하는 모든 관용차량에 우선적으로 비치하고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몸이 불편해서 혹은 경제적 이유로 안전시설에 신경 쓰기 힘든 안전 취약계층이 분명히 있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빈틈이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