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8.10.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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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운영 시간 오후 7시→8시 30분까지
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부 전경.(사진=장성군)
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부 전경.(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바빠지는 농사철에 맞춰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을 확대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가 이달부터 내달까지 평일 저녁 8시 30분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토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농기계임대사업 서비스는 평소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또 장성읍에 있는 본소에서만 토요일 운영을 해왔지만 내달까지 나머지 두 곳도 토요일 근무를 실시한다.

군은 그간 한곳에서만 운영하던 사업소를 지난 2016년과 2017년 연이어 두개의 분소를 추가로 운영하면서 농업인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평소 인기가 많은 농기계는 물론 고령 농업인과 여성농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농기계의 기종과 수량도 대폭 늘렸다.

여기에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로 이용료를 지급할 수 있는 카드결제시스템 도입, SNS문자서비스 등을 통한 실시간 정보 전달 등 다각적인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갈수록 고령농가가 늘어나고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농촌의 현실”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장성군은 농기계 임대서비스의 양과 질이 획기적으로 늘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농기계종합교육장 조성해 농업용드론, 농용굴삭기, 지게차 등 농기계 면허 취득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농기계 운반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gykim@shinailbo.co.kr